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당뇨병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과거에는 당뇨병이라고 하면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 조심해야 하는 만성질환으로 알고 있었는데요. 요즘에는 식습관과 생활습관이 많이 바뀌면서 비교적 젊은 나이인 30대, 40대에도 많이 발병하는 질환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당뇨병을 진단 받았다면 진단받기 전 이미 5년, 10년 전부터 점점 안 좋아지고 있었다는 건데요. 여러분들도 미리 확인해 보시고 대비할 수 있도록 합시다.
당뇨병이란?
당뇨병이란 인슐린이 자기의 역할을 못하거나 수요와 공급이 맞지 않아 발생하는 대사장애인데요. 간단히 말해 혈당이 높아져 혈액 속에 당이 소변으로 나오는 증상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인슐린에 대해 알아야겠죠?
인슐린은 어렵게 생각하실 필요없이 우리 몸의 혈액 속에 있는 당을 에너지로 바꿔주어 혈당을 낮춤과 동시에 에너지를 축적해 주는 호르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인슐린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거나 부족하게 되면 혈당이 올라가 당뇨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죠. 우리가 흔히 당뇨에 걸린 환자들을 보게 되면 인슐린을 주기적으로 맞거나 약물을 평생 동안 복용하시는 것을 보셨을 겁니다. 이는 인슐린의 기능을 대체할만한 시스템이 우리 몸에 없기 때문입니다.
당뇨병의 전조증상?
그렇다면 한 번 걸리면 평생을 동반해야하는 당뇨병을 발병하기 이전에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당뇨병에도 전조증상이 존재합니다! 먼저 우리가 일반적으로 검진을 받으러 갈 때 8시간 이상 금식하고 오라는 말을 많이 들어봤을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아직 당뇨병이 오지 않은 사람들은 혈당을 검사했을 때 공복 혈당이 정상 수치로 나와서 당뇨병을 전혀 의심하지 않으셨을 겁니다.(참고로 공복 시 정상 혈당은 80mg/dL~100mg/dL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점은 당뇨병이 발병하기 전에 몸이 점점 망가지고 있는 분들 또한 공복 시 정상수치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식후 혈당을 아셔야 합니다. 하지만 보통은 집에 당뇨병이 있는 가족을 둔 경우가 아니라면 혈당측정기기를 소지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놓치게 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전조증상을 알고 당뇨병을 의심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조증상
이제 전조증상이 있다는 것을 알았으니 어떤 것들이 있는지 6가지 정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자다가 다리에 쥐가 난다? : 다리에 쥐가나는 것은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았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혈액순환이 되는 않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혈당이 높아져서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2. 갑자기 살이 찐다? : 평생 살이 찌지 않다가 갑자기 살이 찐다면 당뇨병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이는 허기가 주로 문제가 되는데요. 허기가 지는 이유는 인슐린이 제 기능을 못하여 우리 몸에서는 인슐린이 부족하다 느끼게 되고 이로 인해 더 많은 인슐린을 분비하여 당을 요구해 허기감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허기감을 느끼게 되면 자연스럽게 더 자주 먹게 되는 것이죠.
3. 염증 및 상처가 잘 안낫는다? : 혈당이 높아지게 되면 순환과 면역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상처 치유가 늦어지며 감염을 높이게 됩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상처가 나는 것을 매우 조심해야 된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당뇨병 환자의 경우 말초 쪽의 신체부위를 절단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이유가 포함됩니다. 상처가 낫는데 잘 낫지 않는다면 당뇨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4. 전신피로감, 무력감 : 우리 몸에서 인슐린이 제 기능을 못하게 되면 당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기 힘들어진다고 앞서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인슐린 기능의 부재로 인해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늘 피곤함과 무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5. 음식 섭취 후 몸이 가려움 : 조금 예민하신 분들의 경우 과식을 하시거나 음식 섭취를 했을 때 혈당이 올라가는 것을 약간의 미열과 함께 몸이 가려워지는 것으로 느끼시는 분들이 있다고 합니다. 혹시나 음식 섭취 후 몸이 가려운 것을 느끼신다면 당뇨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6. 식곤증 : 식곤증은 저혈당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입니다. 인슐린이 과다 분비하게 되면 저혈당이 오고 저혈당이 왔을 때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것은 바로 뇌라고 합니다. 우리 몸에서 뇌는 굉장히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데 이때 사용하는 에너지원이 오로지 당이기 때문에 뇌로 적절한 당이 전달되지 못하게 되면 심한 식곤증이 유발된다고 합니다.
6가지의 당뇨병 전조증상을 알아보셨는데 어떠셨나요? 본인이 해당되는 증상이 많으신가요? 저는 아직 당뇨를 진단받지는 않았지만 뭔가 의심될만한 전조증상들이 꽤나 보였습니다..
당뇨가 의심된다면 꼭 피해야 할 음식
마지막으로 당뇨가 의심된다면 꼭 피해야 할 음식에 대해 알아보고 포스팅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당뇨병에 대해 조금만 알아보셨다면 생활습관 및 식습관 개선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계실 거예요. 4가지 정도의 피해야 할 음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1. 과당음료 : 가장 피해야 할 1순위가 바로 과당 음료입니다. 당이 포함된 모든 음료 포합니다. 음료는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게 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어떠한 역할도 하지 않고 단지 당만 올린다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죠.
2. 시리얼 : 시리얼은 일반적으로 건강식품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시리얼은 곡물을 고도로 가공하여 만들며, 감미료를 첨가해 당분이 높을 뿐만 아니라 나트륨 및 트랜스 지방이 다량 포함되어 있습니다.
3. 감자튀김 : 튀김류도 마찬가지로 트랜스지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감자 자체로도 당이 높지만 이를 튀기는 과정에서 독성화합물을 생성해 인체의 장기 기능을 저하시켜 염증과 질병의 위험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4. 말린 과일 : 일반적으로 말린 과일은 말리는 과정에서 영양소가 응축되어 당뇨병을 진단받지 않은 사람에게는 말린 과일이 좋다고 하지만 당뇨병을 진단받은 환자에게는 탄수화물 또한 높아진 음식이 되기에 좋지 않습니다.
이렇게 오늘은 당뇨병이 의심될만한 전조증상과 피해야 할 음식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당뇨병이 의심된다면 공복혈당이 아닌 식후 1시간 혈당을 재어보는 것을 좋습니다.(참고로 식후 1시간 정상 수치는 180mg/dL 미만입니다.) 1시간 혈당이 너무 높게 나오거나 전조증상이 본인에게 많이 해당된다면 병원에 내원하셔서 의사와 상담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이번 포스팅이 여러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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